아스날이야 체력문제로 밀렸다고 쳐도........
임대해 준 모리엔테스에게까지 골을 얻어 맞으며 패배한
우리의 지구방위대, 레알-.-++
제발 수비수 좀 데려 왔으면 합니다.
3:1이 뭐냐, 3:1이;;
통산 챔피언스리그 9회 우승을 자랑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AS 모나코전 패배로 5년 연속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더불어 그들이 98년 이후부터 이어오던 짝수대회 우승 기록도 모두 물거품이 됐다. 현역 FIFA 선정 '올해의 선수'를 무려 4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하얀 사자군단'의 위용을 감안해 볼 때,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수차례 지적됐던 수비라인의 불안이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은 격. 조별예선에서 5골을 허용했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16강전을 통해 1실점하며 최소한 챔피언스리에서의 수비문제는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모나코를 맞아서는 리그나 컵대회에서처럼 여지없이 드러났다.
마드리드는 모나코를 맞아 산티아고 베르나뷰 1차전에서 2골을 허용했고 루이 2세 스티디움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는 무려 3골을 헌납하며 원정경기 다득점을 우선시하는 UEFA(유럽축구연맹) 규정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케이로스 감독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던 베컴의 공백을 페르난도 보르하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프란체스코 파본을 대신해 메이야를 선발출전시켰으나 결과적으로 이들의 활약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전반 45분 지울리의 골을 시작으로 20여분 동안 마드리드는 모나코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3골을 헌납했는데, 이는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수차례 드러났던 모습이다. 상대의 공격으로 당황한 수비라인이 정상적으로 정비되는데 적지않이 시간이 소요되는 약점을 또다시 드러낸 것이다.
이로써 지난 해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에 실패하며 유소년 출신의 어린 선수들로 구멍을 메웠던 마드리드 수뇌부들의 전략은 실패작으로 마무리됐다. 프란체스코 파본, 라울 브라보, 페르난도 보르하, 후안 프란, 메이야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 이들은 평균 이상의 재능을 선보이며 올시즌 마드리드의 상승세에 적지않이 기여하기도 했으나, 정작 큰 경기에서는 기복심한 플레이로 부진했고, 끝내 경험부족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FOOTBALL 2.0